봄나물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은 봄기운이 완연했던 날씨였습니다. 곧 봄이 올 것을 알려주는 것 같은 따뜻한 봄 햇살이 반가웠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나물은 봄철에 입맛을 돋게 해 주고 건강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채소입니다.
봄나물이란 봄철에 자라는 채소로, 산 속이나 들에서 자란 식물을 말합니다. 이러한 봄나물은 겨울철 지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해 준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봄나물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또 요리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봄나물의 종류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을 말합니다. 두릅의 종류에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습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에서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란 나무로, 주로 전통적인 한약재료로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릅잎을 이용하여 요리를 할 때 많이 사용되며, 한약재료로서 두릅나무 열매나 뿌리 등이 사용되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릅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그 중 단백질이 많고, 사포닌이 들어 있어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지질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에 좋습니다.
<냉이>
냉이는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입니다. 들판이나 밭에서 야생으로 채취하거나, 요즘에는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냉이의 원산지는 유럽으로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무침이나 국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냉이는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냉이의 향이 더욱 강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춘곤증에 효과가 있으며, 간과 눈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싸한 향을 내는 콜린 성분은 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봄동>
추위에 강한 봄동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배추의 일종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배추와는 달리 잎이 옆으로 퍼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납작 배추, 납딱 배추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는 잎이 땅바닥에 붙어 있어 생긴 별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동은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에 의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단백질이나 지방은 부족하기 때문에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
달래는 쪽파나 풋마늘과 유사한 식재료로 속도는 매운맛과 향이 있는 봄나물의 하나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오신채 중 하나에 속하는 달래는 이른 봄에 산과 들에서 자라납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질환이나 빈혈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춘곤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칼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래는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봄나물 레시피
<봄동무침>
재료 : 봄동 1 포기, 소금,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통깨
방법 : 봄동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썰어 놓은 봄동은 소금에 살짝 절여줍니다.(소금 1t 정도)
소금이 떨어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양념 : 설탕 1t + 고춧가루 1T + 다진 마늘 1t)
절여 놓은 봄동은 물기를 쫙 빼 준 후 만들어 놓은 양념장에 버무려 줍니다.
다 버무려진 봄동무침에 참기름(1t)를 넣고 한 번 더 버무려 줍니다.
접시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 줍니다.
<달래 양념장 비빔국수>
재료 : 소면 200g, 달래 두줌, 간장 4T, 고춧가루 2T, 식초 2T , 설탕 2T, 다진마늘 1T, 참기름 2T
방법 : 달래를 잘 씻은 후 뿌리를 제거해 줍니다.
뿌리가 제거된 달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간장 4T + 고춧가루 2T + 식초 2T + 설탕 2T + 다진 마늘 1T)
소면을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줍니다.
소면이 식으면 양념장을 넣어 잘 보여줍니다.
접시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 줍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는 봄음식 만들어 드시고 겨울철 집 나간 입맛이 돌아오길 바랍니다.